-인터아메리카… AM 취항으로 중남미 시장 ‘기대’
-중남미 2개국 상품 개발, 케냐 현지사무소도 오픈 

올해 한국에서 멕시코까지 직항 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중남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은 그동안 신목적지로 충분한 매력을 가졌음에도 장거리·장시간이 최대 걸림돌로 꼽혔다. 따라서 직항 개설로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호재가 분명하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여파를 회복한 아프리카까지, 그야말로 특수지역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인터아프리카는 1999년 오픈 이래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로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는 특수지역으로 함께 분류되는 중남미 지역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중남미 전문 브랜드 ‘인터아메리카’를 론칭하고 상품 개발에 나선 것도 중남미 시장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현재 기본적인 남미 일주나 패키지 상품은 셋팅된 상태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아에로멕시코 항공을 활용해 멕시코+페루 등 2개국 정도로 방문 국가수를 축소하고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일정의 상품을 개발 중이다. 남미 전문 OP도 채용 중에 있다. 인터아메리카·아프리카 진영규 대표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시장은 수요 타깃이 비슷한데 그동안 인터아프리카를 운영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일주 상품이나 인센티브, 봉사활동 등 남미 상품도 소규모로 핸들링 해왔다”며 “특히 올해 멕시코까지 직항이 개설되면서 중남미 수요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돼 본격적으로 상품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랜드 오퍼레이션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 오픈을 목표로 케냐 현지 사무소를 준비 중에 있다. 케냐 현지에 아프리카 전문 한국인 OP가 투입된 상태며 앞으로 가이드 및 현지 OP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케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게 되면 현지 호텔로부터 직접 요금을 받는 등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75-7756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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