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부 1,000명 돌파…역대 최대, 일본 이은 제2의 타깃시장

올해 타이완과 홍콩에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단체가 1,000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수치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연초부터 4월13일까지 타이완과 홍콩 지역 방한 수학여행 단체 1,000명 이상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유치인원 400여명의 2배가 훌쩍 넘는 실적이다.

관광공사는 2016년 1,407명의 타이완·홍콩 지역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하며 물꼬를 턴 데 이어, 올해는 ‘방한 관광 시장다변화’가 인바운드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추진됨에 따라 연초부터 유치 사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수학여행 잠재 수요 확충을 위해 기존의 방한 수학여행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단체의 방한을 유도하고, 현지 교육 관계자 초청, 수학여행 설명회, 수학여행 가이드북 제작 등 신규 상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박정하 해외마케팅실장은 “방한 수학여행 주력 시장이었던 일본의 경우, 2012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세였다가 지난해 적극적인 회복 마케팅 결과로 2,800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3,500명 이상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타이완?홍콩 지역을 올해 방한수학여행 제2의 타깃시장으로 키워 3,000명 이상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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