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여행하는 주요 이유는 세 가지로 꼽힌다. 알래스카 여행에서는 무엇보다 야생 라이프를 가장 가까이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거대한 디날리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사계절 내내 빙하 체험이 가능하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앵커리지에 로컬 수제 맥주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브루어리는 알래스카 전역에 약 50여 개, 그중 앵커리지에만 39개가 있다. 시에서는 증류소 발전소도 건설하는 등 수제 맥주를 특산품으로 개발·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전거나 도보, 기차, 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브루어리 투어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알래스카에는 여름에만 약 100만 명의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한항공이 7월 말 전세기 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알래스카에서 즐길 수 있는 하이앤드 액티비티로 곰 관측 투어를 추천한다. 앵커리지에서 45분 소요되는 곳에서는 야생 곰이 조개나 연어를 잡아먹고 생활하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투어가 가능하다. 

페어뱅크스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최적의 장소다. 8월부터 4월까지 3박 이상 숙박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은 90%에 달한다. 매년 10만 명이 페어뱅크스에 방문하고 있다. 겨울에는 개썰매나 스키, 보드, 얼음 낚시, 오로라, 온천 등을, 여름에는 수상 보트, 낚시, 백야에서의 골프, 하이킹, 금광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 페어뱅크스관광청 에드 마렌 Ed Malen 세일즈 매니저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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