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 중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는 물론 철도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인터라켄, 벵엔, 그린델발트 등 인근 지역에 2일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융프라우에 장기간 체류하는 여행객들은 하루만 머무는 여행객들보다 상대적으로 만족도도 높았다. 

실제로 동신항운에서는 지난해 융프라우 철도를 이용해 스위스 여행을 다녀온 소비자 1,690명을 대상으로 ‘융프라우 여행 시 아쉬운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체류일이 늘어날수록 각 항목별 아쉬운 점도 줄었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날씨에 대한 응답이다. 하루 머문 여행객들 중 날씨가 아쉬웠다고 답한 응답자는 15.2%였지만 5일 머문 여행객 중 날씨가 아쉽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0.5%로 4.7%p 낮아졌다. 하이킹과 레포츠, 눈썰매 등 액티비티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반면 오래 머무는 여행객일수록 매점, 편의시설, 물가 등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머무는 시간이 증가할수록 융프라우철도의 VIP 패스 구매도 증가했다. 지난해 5일권 융프라우 VIP 패스를 구매한 소비자는 전년 대비 152.9%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2~6일권의 증가율 역시 모두 100%를 넘어 전체 11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타 패스와 비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덕분으로 보인다.
 
-융프라우철도 한국 총판 동신항운 송진 대표이사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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