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타깃 ‘방콕골프 위고’ 5월 론칭
-태국 내 250개 골프장 실시간으로 예약

태국의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방콕골프 위고(Bangkok Golf WEGO Co. Ltd)’가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자유여행 콘셉트의 골프 여행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방콕골프 위고는 유럽 열차와 호텔 B2B 전문 업체인 유로스테이션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태국 내 골프장 실시간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모바일 앱인 ‘WEGO’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타깃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신 대표는 “현재 해외 골프 여행 시장의 성장과 모바일 여행예약 서비스 산업의 범위와 규모가 확대되는 것에 착안해 태국 내 250여개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유 골프 여행 시장에 발맞춘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서비스 론칭 이유를 설명했다. 방콕골프 위고의 서비스는 오는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공식 오픈하면 골프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골프 여행은 여행사의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고, 일부는 온라인 및 네트워크 중심으로 알음알음 진행되는 자유여행이다. 자유여행의 경우 합법적이지 않은 경로로 판매되는 것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받기 힘들고, 이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패키지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었다. 방콕골프 위고는 이런 틈새를 노리고 있다.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골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면서, 자유여행 콘셉트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방콕골프 위고는 지난 2월20일 타나 시티 골프&컨트리클럽(Thana City Golf & Country Club)에서 법인 설립 기념 라운딩을 가졌다. 070-7099-0101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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