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와 손잡고 프로모션 진행…중국 노선 항공 할인·특가 상품 등

중국 아웃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몇몇 여행사에서 대대적인 이벤트·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모션이라기보다 얼어붙은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대표적인 여행사는 온라인투어다. 온라인투어 중국팀은 소셜커머스인 쿠팡과 3월29일부터 4월2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공동 프로모션인 ‘트래블마트 시즌2’에 장자제, 구이린, 황산, 칭다오, 베이징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장자제 5박6일 패키지 상품을 기준으로 최저 31만9,000원부터 최고 49만9,000원으로 선보였으며, 황산 3박4일 패키지 상품은 최소 29만9,000원부터 최대 6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기타 지역 상품도 기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최대 10만원까지 즉시할인도 가능하다. 

기존에 진행하던 키워드 광고도 대폭 확대했다. 5월 황금연휴를 겨냥해 기존 광고 노출의 3배 이상 노출되도록 광고비용을 지출했다. 지방 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 커미션을 최대 9%까지 제공하고, 해당 내용의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타이드스퀘어는 프리비아(PRIVIA) 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4월11일부터 4월28일까지 진행하는 특별 할인은 기존 프리비아 특가 가격에 카드별로 최대 10%까지 추가로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두투어 역시 쿠팡과 제휴를 맺고 기획전을 선보였다. 기획전에 소개된 중국 상품은 5박6일 기준 39만9,000원부터 7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온라인투어 중국팀 김종대 팀장은 “쿠팡과의 공동 프로모션인 트래블마트를 통해 적은 수요지만 꾸준히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시장 부흥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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