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잊은 4월, 유럽·동남아 강세…모두 일본·하나 동남아 ↑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비수기를 잊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의 4월 해외여행 수요는 27만6,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16만4,000명의 해외여행 수요와 8만2,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28.5%의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약세였던 유럽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중국의 수요를 흡수한 동남아의 증가도 눈에 띄었다. 모두투어는 전년 대비 일본 76.9%, 유럽 75.9% 성장했고, 하나투어는 동남아 지역이 전년대비 62.2% 증가하며 큰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 수요에는 차이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일본이 전체 수요 중 43.7%로 가장 많았으나 하나투어는 동남아 수요가 전체수요의 37.6%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가 높았다. 

다가오는 5~6월 해외여행 수요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하나투어 측은 “2일 기준 5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33.2%, 6월은 26.2% 증가했다”고 전했으며 모두투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는 만큼 5월 황금연휴가 포함된 2분기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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