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0주년 기념식 열고 발전 방향 논의…디지털 기술 전략적 도입 통해 서비스 개선

아시아나항공(OZ)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스타 얼라이언스는 5월1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 출범 2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 얼라이언스 제프리 고(Jeffrey Goh) CEO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등 각 회원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제프리 고 CEO는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0년간 원활한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등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이제부터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10년간 ‘디지털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구축해 온 IT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1,400만명에 달하는 회원사간 환승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간 원-스톱 체크인과 마일리지 적립 프로세스 간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실시간으로 수하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속 상황을 신속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31일까지 회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100만 마일리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로모션 전용 페이지(www.staralliance.com/ko/mileagemillionaire)에서 참여할 수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는 1997년 5월14일 출범했으며, 현재 28개 회원사가 세계 191개국 1,300곳의 취항지를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3월1일 15번째 회원사로 가입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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