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문위 한국지부 회원사 두 배로
-56개사 참여, 2018년까지 100개사로 

미국방문위원회 한국지부(Visit USA Committee-Korea)가 지난 23일 공식 출범했다. 
미국방문위원회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미국 여행시장 개발 및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 단체다. 한국지부는 지난해 한국 여행업계 20개 회원사가 중심이 돼 출범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 항공사, 관광청, 렌터카, 여행사, 랜드사 등의 신규 회원사가 참여해 총 56개사 규모로 확대됐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주한미국대사관 마크 네퍼(Marc Knapper) 대사 대리<사진>는 “2015년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176만명으로 전체의 8위를 차지했다”며 “한국과 미국 양국 간의 경제·무역 관계에 있어 관광산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방문위원회 한국지부는 오는 6월8일 개막하는 하나투어 박람회에 미국관광청과 공동으로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미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에 사무소를 두지 않은 지역관광청 및 호텔 등 업체들이 한국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미국방문위원회는 2018년까지 회원사를 1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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