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키지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미국교통부가 미국 내에서 버스기사의 운전 시간을 1일 최대 12시간으로 제한하고 이를 기록하는 전자 기록 장치 부착을 의무화하기 때문이다. A여행사 관계자는 “버스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같은 일정을 소화하려면 숙박일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상품가는 20~30만원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스케줄로 빼곡했던 미국 패키지 상품이 보다 여유로워져 젊은 여행객들의 호감을 살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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