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정책, 직판여행사도 쫑긋
 
편-  하나투어 대리점 정책 변화에 관심이 많다. 
차- 일단, 분위기상으로는 기사에 나온 것처럼 진행이 될 것 같다. 공식인증예약센터라는 명칭도 정해놓았고 세부 내용도 아주 구체적인 사항 외에는 정리된 상태로 보인다.
김- 아직 기간이 남아서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일 수도 있다. 앞으로의 반년 동안 시장 돌아가는 여건이나 상황 등에 따라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갈 수도 있다. 다만 준비과정을 거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거라면 거의 확정이라고 할 수 있으니 결국 대리점을 좀 더 선별해서 가져가겠다는 거라고 할 수 있다. 
차- 기사 나가고 직판 여행사에서도 확인이 있었다. 최근 들어 대리점들이 갑자기 적극적으로 가입의사를 보여 이상해서 알아보니 기사 내용이 배경인 것 같다는 내용이다. 대리점에서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하나투어가 움직이면서 문의를 하는 것 같다면서 하나투어 행보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계획을 세우겠다는 모양새다. 
손- 하나투어 상품은 공식인증예약센터에서만 파는 건가.
차- 그건 아니고 공식인증센터에 보다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이다. 
편- 모두투어 반응은 어떤가 
차- 모두투어도 일단 예상 못한 일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경쟁사와의 볼륨 경쟁으로 양적팽창을 하다 보니 부적격 대리점이 많고 관리도 제대로 안 돼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어떤식으로든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탈하는 대리점의 경우 의견이 다양하다. 규모가 있고 알짜인 여행사는 남을 텐데 그 외의 여행사에 대해서는 케이스별로 접근이 다를 것 같다. 
 
미국 코치투어 ‘한박자 쉬고’
 
편- 코치투어 운영 변경으로 미국 상품도 변화가 예상된다. 
손- 기존에는 7시 정도에 시작해서 저녁 9시에 들어가는 정도의 일정이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12시간으로 한정되니 일정과 상품가 등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 같다. 
김- 미국 코치 투어는 너무 많이 차를 타는 감이 있기는 하다. 예전에 서부에서 내려오는 투어를 했는데 깜깜한 새벽에 이동하다 문득문득 눈 뜨면 절벽으로 가고 있어서 생명에 위협을 느낀 적도 있다. 기차도 아닌데 장거리 운행은 위험한 순간이 발생하기 쉽다. 이번 변화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오보를 만든 법무부의 실수
 
김- 4월 출국자 통계를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법무부가 집계를 잘못하는 바람에 전국의 기자들이 동시에 오보를 냈다. 아무리 사드 때문이라고는 해도 아웃바운드가 갑자기 마이너스로 돌아서서 의아했는데 법무부의 착오였다. 당초 149만명이라고 발표했는데 200만명으로 출국자가 22% 늘었다. 지면은 이미 인쇄 후라 온라인에만 먼저 기사를 수정했다. 
편- 4월에 대선 등으로 어수선했는데 그 정도 증가면 5월 통계가 궁금하다. 
김- 월 출국자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이 작년 12월이 처음이었는데 이제 월 200만명이 평균인 시대가 온 것 같다.
양- 올해 2,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다. 
김- 승무원까지 포함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 성수기와 10월 연휴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편- 출국자 수와 BSP 실적 그래프가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BSP를 봐도 고공 행진이 확연하다. 
차- 태국도 작년에 한국인 146만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150만명 돌파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탓인지 올해 로드쇼에도 많은 현지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손- 베트남하고 태국만 더해도 300만명이 넘게 나가는 셈이다.  
편- 공항에서 만나는 사람의 절반은 일본과 중국, 태국, 베트남 4개 나라를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양이슬, 손고은, 김예지, 변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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