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소프트 오픈, 총 2,200 객실 … 실내 비치, 대형 클럽 등 엔터테인먼트 충실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리조트 문화를 본딴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가 한국 시장에 소개됐다. 한국 GSA인 트래블마케팅서비스는 지난 6월2일 리조트 설명회를 열고 판매 및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1월 소프트 오픈 한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는 숙박시설과 오락시설이 합쳐진 거대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총 44헥타르 부지에 2,200여개 객실과 21개 레스토랑, 1.2km 규모의 쇼핑몰이 입점하며 투자금액만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시그니처 시설은 리조트 중앙에 위치한 돔으로, 실내 백사장 해변인 ‘코브 마닐라’와 클럽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분수쇼도 대표적인 셀링 포인트로 꼽힌다.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 한국 GSA 사무소 김용동 대표는 “기존 마닐라 호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호텔로, 라스베이거스 같은 느낌을 준다”며 “무려 14년 동안 기획을 했던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는 6성급 리조트로 포지셔닝하며, 패키지 및 단체, 마이스 행사 유치 등을 통해 한국 시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소프트오픈 상태로, 오카다 마닐라 측은 올해 3분기 그랜드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02-6204-2210

 ● mini Interview  
오카다 마닐라 브라이언 배스Bryan Bass 마케팅 이사
“모두를 행복하게, 라스베이거스의 호스피텔리티 그대로”

-오카다 그룹은
오카다 마닐라는 오카다 그룹의 첫 번째 호텔 브랜드다. 그룹 회장은 젊었던 시절부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때문에 사업 영역도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분야로 확장해왔다. 이어 지난해 오카다 마닐라 리조트를 오픈하면서 행복과 재미에 방점을 찍는 그룹의 철학에 맞는 호스피텔리티 서비스에도 진출하게 된 것이다. 

-오카다 마닐라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신규 리조트로, 라스베이거스의 복합 리조트들을 롤모델 삼아 설계됐다. 실내 해변이 있는 돔과 대형 분수쇼는 리조트의 가장 대표적인 셀링 포인트로, 이전 필리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규모만큼 타깃도 넓겠다
그렇다. 일반 그룹 여행객을 비롯해 마이스 여행객, 자유여행객 등 어느 한 방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여행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리조트는 카지노, 스파, 쇼핑, 클럽 등 다각도에서 여러 타입의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고, 한 장소에서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필리핀 인바운드 분야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한국이다. 오카다 마닐라 또한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가격 정책은
가성비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여행 시장은 단순히 가성비 만으로 이야기 할 수 없다. 다른 곳과 차별화 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하더라도 여행자들이 이용하려고 한다. 다른데서 볼 수 없는 것을 원하는 고객에게 그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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