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15곳 참여, 주관 랜드사로 팍스아메리카투어 
-경험 초점 맞춘 일정… 허니문→가족·FIT로 타깃 확대 

아에로멕시코의 연합 상품이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해 개발한 멕시코시티+쿠바+칸쿤 7박10일 일정 상품을 아에로멕시코의 직항 개설로 변경된 항공스케줄 등을 고려해 새롭게 정비했다. 주관 랜드사는 팍스아메리카투어로 연합 상품에 참여하는 여행사는 15곳이다. 팍스아메리카투어 김영아 대표는 “이번 연합 상품은 지난해 허니문 상품으로 판매해온 상품으로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좀 더 세련되게 일정을 꾸렸다”며 “4성급 이상의 현지 호텔들로부터 경쟁력 높은 요금을 받아 상품 가격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도착 당일의 반나절 투어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아즈텍 문명을 탐방할 수 있는 테오티와칸 피라미드, 세계 3대 박물관 중 한곳인 국립 인류학 박물관, 바실리카 과달루페 성당 성모 발현지, 소깔로 광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쿠바 일정은 좀 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헤밍웨이 박물관 투어와 아바나 구시가지 관광이 베이스지만 여기에 헤밍웨이가 자주 방문했던 레스토랑 보데기따 델 메디오에서 모히또를 마시고 시가숍을 방문하며 럼 박물관에서 럼주 테이스팅도 진행된다. 낭만적인 쿠바의 재즈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시고 화보에서나 볼 법한 올드 클래식 오픈카를 타고 1시간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 칸쿤에서의 일정은 보다 여유롭다. 마야 문명을 탐방할 수 있는 치첸이사 투어 외 일정은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의 자유 시간으로 꾸려졌다. 김 대표는 “아에로멕시코 직항을 활용해 이제는 허니문에서 여행 경험이 있는 가족, FIT 여행객까지 타깃이 확대됐다”며 “접근성도 높아지고 가격도 낮아진 만큼 수요는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에로멕시코 연합 상품은 10월25일까지 각각 20좌석씩 하드블록으로 세팅됐으며 추석연휴 기간인 9월27일과 10월4일 출발도 10좌석 확보된 상태다. 상품가는 299만원부터다. 오는 7월2일 GS홈쇼핑에서 참좋은여행과 홈쇼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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