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 스케줄을 7월1일부터 10월28일까지 일시 변경한다. 기존 오전 출발 스케줄은 저녁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익일 2시40분 사이판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변경된다. 또 복편은 오전 3시40분에 사이판을 출발해 오전 7시 인천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이 운항 스케줄을 저녁 시간대로 옮기면서 제주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 중 오전 출발을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됐다. A여행사 관계자는 “괌·사이판 오전 출발 스케줄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스케줄로 여름 성수기 제주항공의 스케줄 경쟁력은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며 “반대로 저녁 출발 스케줄을 가진 항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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