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9일간…다양한 이벤트

남미 3대 축제이자 페루 최대 행사인 ‘인티라미(Intu Raymi)’가 6월24일부터 9일간 쿠스코에서 진행된다. 

인티라미는 태양신에게 한 해의 농사의 풍요와 다음 해의 풍작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일종의 제의식이었다. 인티라미를 기리는 행렬은 태양의 신전 ‘코린칸차(Qorican-cha)’에서 시작해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을 거쳐 태양의 집 ‘삭사이우아만(Sacsay-huaman)’에서 끝난다. 축제 기간 동안 쿠스코 거리는 잉카의 전통 음악과 춤, 화려한 의상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잉카 의식을 그대로 재현한 퍼포먼스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모든 잉카인들은 이 날을 위해 3일 전부터 금식을 하고 몸을 정갈히 하여 축제를 맞이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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