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삼성 보스포루스 대륙 횡단 수영 대회…전 세계 2천2백명 참가 

세계 유일의 대륙 횡단 수영대회 ‘제29회 삼성 보스포루스 대륙 횡단 수영 대회’가 오는 7월23일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열린다. 1989년 68명의 참가자로 처음 시작한 대회는 올해 약 2,2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대회로 성장했다. 

수영 대회는 아시아 지역인 칸르자(Kanlıca) 항구에서 출발해 6.5km의 코스를 헤엄쳐 유럽 지역인 쿠루체쉬메(Kuruce?me) 항구에서 마무리된다. 보스포루스 해협은 흑해와 마르마라 해를 잇고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의 경계를 나누는 터키의 해협이다. 관광객들이 타는 크루즈를 포함해 수많은 선박이 오가지만 1년에 딱 한 번, 보스포루스 대륙 횡단 수영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어떤 선박도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지 않는다. 이 대회는 터키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며 삼성전자 터키법인이 타이틀스폰서로 후원한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증명서가 발급된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