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2017 남아공 워크숍
-2016년 한국여행객 38.9%↑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관광청이 지난 3일 ‘2017 남아공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 워크숍에는 현지 호텔, 철도, 어트렉션, DMC, 지역관광청, 항공사 등 총 21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날 남아공 관광청은 올해 새롭게 론칭한 캠페인을 발표했다. 하나는 ‘I Do Tourism’으로 남아공 국민들에게 관광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시키고 자부심을 키워 산업 발전의 기회를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5 in 5’다. 5년 이내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낸다. 이중 외래관광객은 400만명, 내국인 관광객은 100만명을 목표로 한다. 

남아공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남아공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1만8,840명으로 2015년(1만3,561명) 대비 38.9% 성장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도 월별로 각각 39.6%, 59.8%, 5.5%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남아공관광청 브래들리 브라우어(Bradley Brouwer) 국장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홈쇼핑을 세 차례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 한국인 방문객 수는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아공 관광청은 곧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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