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오픈…고오션트래블·로프탑, 한국 총판
-몰디브 전통 스타일로 꾸며, 50개 전객실 풀빌라

몰디브 밀레이두(Milaidhoo Island) 리조트가 지난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여행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새로운 섬을 개발해 문을 연 밀레이두 리조트는 50개 전 객실이 럭셔리 풀빌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해양생태 보호 구역인 ‘하니파로 베이’에서 보트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더욱 깨끗한 환경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총판은 고오션트래블, 로프탑이 맡았다.

밀레이두는 바로스 몰디브 등 5개의 리조트를 운영해 온 유니버셜 그룹이 그간의 노하우를 쏟아 만든 6번째 리조트다. 허니무너와 커플 여행객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9세 이상의 투숙객만 받는다. 가장 작은 객실에 해당하는 ‘워터풀빌라(Water Pool Villa)’의 면적이 245㎡(약 74평)일 정도로 객실이 넓다. 몰디브 전통 배 ‘도니(Dohni)’의 큰 버전인 ‘바텔리(Batheli)’를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에서는 몰디브 전통 아일랜드 스타일 요리를 선보인다. 밀레이두 리조트의 슈한(Shuhan) 총지배인은 이날 설명회에서 “이전까지 몰디브의 럭셔리 리조트 중 몰디브 전통 요리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밀레이두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바텔리 레스토랑을 포함한 총 3개의 레스토랑은 모두 식사를 하면서 석양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자리했다.

해양 생태 보호구역 인근에 위치한 만큼 밀레이두에서는 바다 속 산호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모든 동력스포츠를 할 수 없다. 스노클링, 수영 등 무동력 스포츠만 가능하다. 또한 100여종의 만타레이(가오리과 바닷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니파로 베이까지 다녀오는 투어를 운영한다.
 
고서령 기자 ks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