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항공권, 장거리에서 단거리로 눈길

작성자 손고은 작성일2017-07-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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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7월6일~10일 중 국내선 예약 56%↑
-장거리 노선 … 출발일 임박 특가에도 관심 

추석연휴 인기 목적지는 해외보다 국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티몬에 따르면 정부가 10월2일 임시공휴일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분위기 속에서 지난 7월6일부터 10일까지 추석연휴기간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국내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항공권 예약건수는 30% 증가했으며, 예상과는 달리 해외 항공권은 19% 상승에 그쳤다. 국내 항공권 예약건수가 해외 항공권에 비해 약 3배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것. 티몬 측은 10월 황금연휴 기간은 항공권 가격이 평소보다 높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선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여행일수는 3.2일로 조사됐다. 해외 인기 여행지로 1~3위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가 Top3에 올랐다. 이어 괌, 홍콩, 타이베이, 세부, 다낭, 방콕, 오키나와가 뒤따랐다. 해외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5.2일을 기록했다. 다만 여행 타입별로 체류기간의 차이를 보였다. 혼자 여행하는 1인 여행객은 6.4일을, 가족여행객은 4.6일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긴 연휴임에도 국내 및 단거리 위주의 목적지가 인기를 나타내는 것은 소셜커머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대가 20~30대로 낮다는 점과 예약 시점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석연휴 항공권은 장거리 노선 위주로 연초부터 빠르게 판매됐다. 얼리버드 예약이 한창 진행된 가운데 연휴를 약 석 달 앞둔 현시점에서 인기 노선은 모두 매진되거나 높은 클래스의 항공권만 남아 가격이 껑충 오른 상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국내선과 항공 공급이 많은 단거리 노선으로 눈길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A여행사 관계자는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 중 지금 남아 있는 항공권은 300만원대 이상뿐인데 기꺼이 지불할 이들은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다”며 “항공사와 여행사도 남은 좌석을 출발일에 임박해 특가로 내놓을지 고심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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