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테러 악재에 고난을 겪었던 터키 시장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패키지 상품가도 다소 상향됐고, 방문객 수도 늘었다. 올해 들어서면서 상반기 내내 터키에 테러 소식이 들리지 않았고 정치적으로도 지난해에 비해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A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러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터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분위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B관계자는 “상품가를 낮추기 위해 내놓았던 저렴한 호텔, 쇼핑센터 방문 등이 섞인 마이너스 투어 상품이 사라지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