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격주로 시범 운영 후 보완 적용
-“업무 집중도 높이고 확실히 쉬자는 것”
 
여행박사가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약 3개월간 시범 운영으로 직원들은 격주로 주 32시간 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4일 근무제는 급여 감축이나 기존 복지제도의 축소 없이 근무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확정됐다. 8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을 시행하며, 추후 여행박사 직원과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완해 적용할 예정이다. 여행박사 황주영 대표는 “일을 덜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할 때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쉴 땐 확실하게 쉬자는 것”이라며 “직원들 삶의 질이 높아지면 고객 서비스 마인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 4일제 도입 취지를 밝혔다.

한편 여행박사는 주 4일 근무제 도입 이전에도 한 달에 한 번 3시간 일찍 퇴근하는 조기 퇴근제인 라운지데이를 2015년 9월부터 시작했다. 여행박사 관계자는 “라운지 데이는 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복지제도 중 하나로 정착했다”고 설명했다.
 
양이슬 기자 y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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