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전 파리의 대표적인 대형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의 일요일 개점에 이어 프랭땅 백화점도 6월11일부터 일요일 영업을 결정했다.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일요일 근무가 금지돼 있지만 1년 반 전 통과된 마크롱법에 따라 일요 영업이 가능해졌다. 

일요일 영업 허용 이후 약 1,000여개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상권의 매출이 10%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하자 결국 프렝땅 백화점도 이 대열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일요일에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한 매출 증가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백화점 노조 및 사회적인 저항이 많았으나 갤러리 라파예트는 일요일 근무 근로자에 대한 보상으로 대체휴일을 지급하고 일당을 평일의 2배로 책정했다.
 
파리지사, Globe and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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