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동 심사대 설치

사이판 입국 수속 시간이 빨라졌다. 사이판 국제공항은 지난 7월17일 입국 수속 자동화 시스템인 ‘무인 자동 입국 심사대(Automated Passport Control, APC)’를 설치했다.

무인 자동 입국 심사대는 총 7대다. 이용 대상은 미국 시민권 및 영주권자, 미국 관광비자(B1/B2) 소지자, 미국 전자여행허가증(ESTA) 소지자 및 승무원 등으로 입국객들은 무인 자동 입국 심사대의 터치 스크린으로 인적 사항, 여권 및 지문 스캔, 사진촬영, 항공편 및 개인정보 등을 입력한 후 출력된 사본 양식을 입국 심사관에서 제출하면 심사가 종료된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무인 자동 입국 심사대 설치로 평균 1시간 넘게 소요되던 사이판 입국 심사 소요 시간이 최단 2분 내로 대폭 단축된다. 마리아나관광청 크리스 컨셉션(Chris Concepcion) 청장은 “무인 자동 입국 심사대 설치를 통해 대부분 미국 전자여행허가증(ESTA)을 이용해 사이판을 입국하는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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