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0월 여행객 분포도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여름 성수기도 기대만큼 패키지 모객이 활발하지 못했는데, 비수기인 9~10월에도 특정 날짜에만 여행자 쏠림이 심하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10월 연휴 특정일 하루 이틀에 여행자가 몰려있고 이후, 9월 예약은 아직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10월 추석 연휴 예약에도 허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기 줄에 밀려 연휴 기간 여러 건의 여행 예약을 해둔 여행자들이 막바지에 이르러 불시에 취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경우 출발일이 며칠 차이가 나더라도 충분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도드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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