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유럽·남태평양 등 중장거리 지역의 성장률이 돋보인다. 모두투어가 발표한 7월 모객 현황을 살펴보면 7월 항공권 기준 성장률은 유럽이 55%로 가장 높았고 괌·사이판 등 남태평양 역시 25% 성장률을 이어갔다. 하나투어는 일본에 이어 남태평양 지역이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관계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의 괌·사이판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감소했던 유럽 여행 수요가 올해 성수기에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의 경우 8월1일 기준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대비 63.4% 증가했으며 유럽·미주 등 장거리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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