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제도 개설에는 신중
 
일본관광청은 국내 관광자원 개발과 여행객 유치기반 정비를 위해 신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최근 대폭 확충됐지만, 2030년 방일 외래객 6,0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시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기존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신규 재원 확보 방안 중 하나로 출국세를 검토하고 있으며 호주·프랑스 등 해외 사례도 참고하고 있다. 만약 방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1,000엔(약 1만원)씩 출국세를 징수할 경우 2016년을 예로 들면 약 240억엔(약 2,4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여행업계의 반발도 예상되는 등 난관도 있어 관광청은 제도 마련에 신중한 입장이다.
 
트래블저널 2017년 8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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