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괌·사이판으로 향하는 LCC 공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행사 상품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항공 공급이 늘어난 만큼 항공료가 낮아진데다 최근에는 호텔 요금까지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괌의 경우 기존 인바운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던 일본 마켓의 수요가 올해 4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해 한국과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에 따라 일본 마켓에 좋은 요금, 블록을 제공하던 호텔들도 점차 한국 마켓으로 집중도가 옮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A관계자는 “7~8월 성수기에 힐튼 괌 항공+호텔 패키지가 39만9,000원부터 셋팅된 적도 있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상품가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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