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트래블 태국은 태국 전문 여행사로, B2B와 B2C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몽키트래블 이용자들의 호텔 예약률을 보면, 총 10위 중 1위부터 8위까지가 5성급 호텔에 집중돼 있다. 태국을 찾는 자유 여행자들의 성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다. 좋은서비스를 누리고 경험하는 것에 여행의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방콕 내 호텔에서는 5성급 호텔의 메인 타깃이 ‘한국, 중국, 일본’이라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유럽이나 미주 여행자들은 보다 가격이 저렴한 3~4성급 호텔에서 묵는 경우가 많고 홈스테이, 사이클링 여행 등 현지 로컬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인다. 물론 이런 여행의 형태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도 많지만, 보편화되어 있다고 보긴 어렵다. 버스나 대중교통,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자가 거의 드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여행자가 몰리는 주요 도시도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 대도시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치앙라이, 후아힌 등의 지역은 인지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예약자 수는 적은 편이다. 대도시와 인프라 차이도 있다. 고급 스파 예약이 늘어나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삶이 팍팍한 젊은 세대들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태국을 여행하며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몽키트래블 이민구 차장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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