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호텔 등… 세일즈·마케팅 시작
-스쿠버다이빙·잠수함 등 다양한 옵션

진에어가 올 겨울 역시 인천-케언즈 전세기를 운항함에 따라 한국에 대한 케언즈 현지 업체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크루즈 업체인 ‘썬러버 리프 크루즈(Sunlover Reef Cruises)’와 ‘하이즈 호텔 케언즈(Hides Hotel Cairns)’가 먼저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양사는 국내 관광 마케팅 기업 에이뷰 코리아를 한국 사무소로 선정하고 세일즈 및 홍보·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썬러버 리프 크루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역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로 향하는 크루즈 선박 업체다. 최대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케언즈 최대 규모의 리프 크루즈 2대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들은 스쿠버 다이빙, 씨워커 헬멧 다이빙, 스노클링, 반잠수함 투어, 유리바닥 보트 투어 등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리프에 고정되어 있는 폰툰(바지선)에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 슬라이드 시설이 새롭게 추가되기도 했다. 

하이즈 호텔 케언즈는 지역 문화재로 등재된 건축 유산으로서 약 1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건물 외관은 1900년대 초반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하이즈 호텔은 3.5성 급으로 스탠다드, 패밀리룸 그리고 헤리티지룸 등 약 100여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1940년대 맥아더 장군이 이 호텔에 자주 투숙했는데 그가 묵었던 객실의 이름은 ‘더 맥아더 스위트’다. 매일 아침 컨티넨탈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02-2088-3362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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