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미주 시장은 뒤늦게 불이 붙었다. 미주 시장에서도 예약 시점이 갈수록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월 중순까지 한 차례 성수기를 치르고 나서도 8월 초가 지나자 뒤늦게 여름휴가를 예약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것. A관계자는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와 같이 출발일을 1~2주일 앞두고 예약을 문의하는 고객이 늘어 항공이나 호텔 수배가 빠듯하다”며 “이제는 미국·캐나다도 심리적으로 많이 가까워져 짧은 일정으로 다녀갈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마감 임박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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