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중 77% 1박 이상 체류 … 중화권 제외한 외래객 1위 국가

상반기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이 75만5,402명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9.9% 증가로 중화권을 제외한 방문 국가로는 1위다.

홍콩관광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홍콩 방문 한국인은 11만875명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당월 방문객으로 보면 중국 내륙을 제외한 외래 시장으로는 2위다. 1위 국가는 타이완으로 98만7,099명이 다녀갔고, 3위는 10만5,460명이 방문한 미국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을 포함한 중화권을 제외한 순수 외래객으로는 1위 국가다.

1박 이상을 체류한 한국인 방문객도 증가했다. 6월 당월에는 전체 방문객 중 77%인 8만5,510명이 1박 이상 머물렀으며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기록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봐도 78%에 해당하는 59만695명이 홍콩에서 1박 이상 머물렀다. 경유, 데이투어 등 당일 방문객은 1~6월 누적 실적 16만4,707명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상반기 홍콩 전체 방문객은 2,780만8,883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그중 중화권을 제외한 외래객은 691만6,205명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한국 방문객은 전체 방문객의 2.7%, 중국 내륙을 제외한 외래객의 11%를 차지했다. 

한편 배우 장혁과 남규리, 개그맨 류담이 홍콩에서 촬영한 KBS 특집 3부작 <친절의 신>이 지난 11일 저녁 KBS 1TV를 통해 방영됐다. <친절의 신>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타들이 직접 다양한 유형의 친절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은 홍콩에서 음식점과 호텔, 관광지 등을 다니며 홍콩의 친절 시스템을 체험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