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뮤직·건축 등 다양한 문화 축제
-한 달에 한 번, 무료 개방 박물관 11개
 
샌프란시스코가 올 가을 낭만 여행지로 떠오른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올 가을 샌프란시스코 전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축제를 소개했다. 

먼저 샌프란시스코 최대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기라델리 초콜릿 축제>가 오는 9월9일부터 10일까지 기라델리 스퀘어(Ghiradelli Square)에서 열린다. 기라델리 초콜릿의 제조과정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과 독특한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축제에서는 중국의 4대 명절로 손꼽히는 중추절의 오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과 전통 공연, 월병 만들기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하들리 스트릭틀리 블루그래스 페스티벌>은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골든 게이트 공원(Golden Gate Park)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로드니 크로웰, 저스틴 타운스 얼, 시크릿 시스터즈 등 100여명이 넘는 유명 가수들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미국 최대의 건축·디자인 축제인 <건축 그리고 도시>도 9월1일부터 3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진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건축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워킹 투어를 시작으로 건축 및 디자인 관련 영화 상영 및 전시, 강의, 로컬 건축가와 디자이너와의 대화 등 40개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유명 박물관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박물관 무료 입장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박물관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박물관 ▲꽃의 온실 ▲현대 유대인 박물관 ▲드영 미술관 ▲리전 오브 오너 ▲그레프트 & 디자인 박물관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 ▲GLBT 역사 박물관 ▲골든 게이트 공원 내 식물정원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등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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