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억6,600만 달러…델타, 시애틀서 국제선 최다 보유 항공사 

델타항공이 8월22일 시애틀 항만청과 함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하 시애틀 국제공항)의 국제선 입국 청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국제선 입국 청사는 시애틀 항만청과 함께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Puget Sound) 지역 사회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최신 설비로 새롭게 단장하게 될 국제선 입국 청사는 총 7억6,600만 달러(한화 약 8,6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약 1만2,647평의 규모로 오는 2019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현재 시애틀 국제공항에서 캐나다, 유럽, 아시아, 멕시코 등 총 16편의 항공편을 운항 중으로 국제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는 항공사다. 입국 청사가 완공되면 델타항공이 신설된 청사를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된다. 

현재 시애틀 국제공항 국제선 입국 청사는 44년 전에 완공됐으며 시간 당 약 1,200명의 여객 처리능력으로 지역경제 발전 속도와 증가하는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청사 동쪽에 입국 청사가 완공될 경우, 시애틀 국제공항의 시간 당 여객처리능력은 2,600여 명까지 증가하며 탑승구 숫자 또한 두 배로 늘어나게 되고 대형 국제선 항공기 수용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출입국 심사대 및 체크인 키오스크 역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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