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태풍 하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마카오지만 현재 빠르게 복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마카오 상황은 도로의 나무가 뽑히고 일부 건물 창문이 부서지는 등 심각했다. 4~5성급의 호텔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태풍의 영향으로 단수·단전이 된 상황이라 새로운 여행객들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당시 마카오를 여행하던 많은 관광객들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고, 한국 여행사들에 단체 관광객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던 것도 이에 따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공원이나 관광지 등이 폐쇄됐었지만 현재는 도로 정비, 전력 공급 및 급수 등 대부분의 생활이 정상화 됐다.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 코스인 마카오 야경, 분수쇼 등도 관람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마카오 현지의 많은 사람들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만큼 애도의 마음을 담아 운영하는 모습이다. 

마카오의 항공 공급이 늘어나면서 마카오 여행에 대한 노출도 많아졌다. 자유여행객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실제로도 자유여행객들의 방문이 증가했다. 현지 여행사가 자유여행객 시장에 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패키지·인센티브 상품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겨울철 주하이의 온천, 골프 등을 결합한 새로운 상품이 변화의 한 부분이다.
 
-마카오 보쉬 트래블 한국부 김지선 대표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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