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더클룸 레스토랑·휘르스트 글라이더 오픈
-빙하체험·번지점프 등 신규 액티비티 계획중
 
 
 
-한국 방문 목적은?
이번 한국 방문의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융프라우철도를 판매하는 동신항운의 2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의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 한국은 융프라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마켓이다. 때문에 2018년 융프라우의 새로운 뉴스를 전달하는 것 역시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동신항운이 20주년이다
매우 자랑스럽다. 이는 오랜 시간 시장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동신항운은 스위스의 융프라우 현지와 여행사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누구보다 앞선 자리에서 새로운 상품과 프로젝트 등을 진행함으로써 융프라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 시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융프라우의 새소식은
조금 더 현대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열차를 도입했다. 융프라우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융프라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터라켄(Interlaken)에서 그린델발츠(Grindelwald)까지 성·비수기 구분 없이 30분마다 열차를 운행한다. 또한 연중 11개월 동안 휘르스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올해까지는 1년에 2번 봄, 가을에 휘르스트로 이동하는 곤돌라를 중지시켰었지만, 내년부터는 11월 한 달 동안만 중지할 계획이다. 봄에도 휘르스트(First)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자유여행객은 물론 단체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액티비티도 선보였다. 8월5일 오픈한 휘르스트 글라이더(First Glider)다. 슈렉펠트 역에서 휘르스트로 하강했다가 다시 슈렉펠트로 돌아오는 액티비티로, 약 1,600미터의 상공에서 융프라우의 절경과 짜릿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하더클룸 옆에는 130석 규모의 레스토랑도 오픈했다. 내년부터는 이곳에서 매일 민속공연을 펼친다. 내년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들도 있다. 클리프워크 인근에 번지점프와 비슷한 액티비티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고, 융프라우요흐에 있는 빙하 곳곳의 틈에 들어갈 수 있는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 시장을 평가한다면
한국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시장 중 한 곳이다. 이는 낮은 숫자에서 시작해 성공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방문객 수로도 알 수 있다. 융프라우가 한국에서 매우 유행하는 여행 목적지라는 방증이다. 융프라우는 ‘작은 스위스’다. 융프라우에 머물면서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거, 융프라우, 묀히와 같은 세계적인 산들을 마주할 수 있고, 호수를 비롯해 산악 마을 등 스위스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융프라우에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웃음).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방문해주길 바란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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