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이, 골프·온천 등 관광 인프라 갖춰
-현지 호텔 단독 계약…안정적 상품 공급

대부분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홍콩·마카오에 비관적인 의견을 내비춰도 꾸준히 애정을 쏟던 사람이 있다. 남들이 모르는 마카오의 매력을 먼저 알아채고 급기야 다양한 마카오 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로 날아갔다. 7월1일 오픈한 ‘마카오 보쉬 트래블 한국부(Macao Bosch Travel Korea)’의 김지선 대표다.

마카오 보쉬 트래블 한국부는 마카오와 홍콩, 주하이(주해)를 여행하는 패키지와 인센티브 단체를 중심으로 상품을 공급한다. 기존의 홍마심(홍콩·마카오·심천) 상품으로 구성됐던 마카오를 단독 또는 신규 지역인 주하이와 엮어서 마주홍(마카오·홍콩·주하이)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직 한국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주하이는 마카오와 인접해 있어 온천,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쇼핑센터를 비롯한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겨울에는 온천욕과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특히 동계시즌 주하이는 날씨와 골프장 컨디션 등이 좋아 골프 목적지로 인기인데다, 김지선 대표가 상품으로 구성한 주하이 어온천(Yuwenquan)의 경우 과거 중국 고관들만 방문했던 곳으로 중국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카오 보쉬 트래블 한국부의 장점은 현지 호텔을 직접 계약해 안정적인 객실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카오 내 호텔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주하이 시내에 위치한 신규 호텔과 독점계약도 완료했다. 향후 다양하고 편리한 상품 구성을 위해 마카오·주하이 등의 호텔 공급 계약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는 자유투어, KRT 등 국내 여행사와 거래하고 있다. 10월 내 홈쇼핑 방영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카오·주하이를 메인으로 한 골프 상품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선 대표는 “마카오에 인접한 주하이는 마카오에서 쉽게 즐길 수 없는 골프와 온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마카오와 홍콩, 주하이를 엮어 도시와 휴양, 골프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070-4085-1220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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