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2017 노르웨이 워크숍 … 1~7월 한국인 숙박일 수 39%↑

노르웨이관광청이 ‘2017 노르웨이 워크숍’을 지난달 25일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호텔, DMC, 항공사, 철도 등 현지 업체 14곳이 참석했으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노르웨이관광청 페르 홀테(Per Holte) 아시아 담당 이사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노르웨이를 방문한 한국인의 숙박일 수는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며 “올해 한국인 방문객 수는 3만~3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관광청은 여름에 집중된 한국인 여행객의 수요를 분산시키는 데에 집중한다. 이날 워크숍에서 페르 홀테 이사는 ‘연중 여행하기 좋은 목적지’로서의 노르웨이를 강조하고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스키, 오로라 투어, 하이킹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업체는 ▲노르웨이관광청 ▲피오르드 노르웨이 ▲플롬관광청/플롬 레일웨이&피오르드 ▲송네피오르드관광청 ▲덴마크관광청 ▲V.O.S ▲호텔 알렉산드라·호텔 로엔피오르드 ▲톤 호텔 ▲린드스트롬 호텔 ▲DFDS ▲노르웨이 철도 NSB ▲스칸디나비아항공 ▲핀에어 ▲터키항공 등이다. 
 
●Zoom in 노르웨이워크숍
 

겨울에 더욱 알찬 액티비티 
노르웨이관광청 페르 홀테 Per Holte 아시아 담당 이사

올해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한국인은 3만~3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여행객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하이킹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요즘은 어드벤쳐 스타일의 여행이면서도 소도시에서 맛있는 로컬 음식을 즐기는 등 깊이 있는 여행을 찾는다.  하지만 한국 마켓은 여름 시즌에 수요가 집중돼 있다. 관광청 차원에서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겨울 액티비티를 적극 홍보하고 프로모션하고 있다. 노던 라이트는 10월 말에서 3월까지 적기다. 특히 젊은 여자 여행객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로컬 여행으로 송네피오르드 
송네피오르드관광청 하이디 허우게 Heidi Gauge  세일즈 매니저

송네피오르드에는 발레스트란(Bal es trand)이나 레이캉에르(Leika nger), 솔봄(Solvorn) 등 작은 마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폭포(275m)와 빙하, 피오르드 등 자연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많다. 5월이 송네피오르드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카약, 래프팅, 빙하 트래킹, 스키 등이 인기다. 지난해 겨울에는 빙하 아래로 들어갈 수 있는 액티비티(Ice caves in glacier)도 새롭게 선보였다. 송네피오르드에는 전통 있는 소규모 개인 호텔이 다수다. 객실은 15~30개로 적지만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것들을 반영해 만든 맞춤형 홈메이드 요리 등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한국에도 유럽형 상품 공급
V.O.S 진 마크 브렛 Jean-Marc Bret CEO 

V.O.S는 덴마크에서 탄생한 여행사다. 덴마크를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과 발틱, 동유럽 등 유럽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마켓의 성장세가 높아져 지난해 9월에는 한국 마켓을 담당하는 부서도 개설했다. 1년 동안 패키지, 인센티브, FIT 등 한국 마켓에서 100건의 그룹을 핸들링 했다. 한국 시장에서 북유럽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노르웨이의 경우 피오르드 외에도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을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V.O.S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마켓을 가장 많이 핸들링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조합해 한국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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