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I서 부문별 1위… “노선 확장, 서비스 발굴 및 적용 덕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7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서비스업 부문에서 아시아나항공(OZ), 에어부산(BX), 하나투어가 각각 부문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MAC는 지난 11일 우리나라 110개 산업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KCS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아시아나항공(항공 부문), 에어부산(저비용항공), 하나투어(여행사 부문)가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평점 78.0점으로 대한항공(77.0점)을 제치고 4년 연속 항공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에어부산은 76.1점을 받아 진에어(74.8점)를 누르고 5년 연속 저비용항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여행사 부문에서는 하나투어가 79.2점으로 롯데관광개발(78.3), 모두투어네트워크(76.7) 등보다 앞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확장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업그레이드 등에서 고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취항 초기부터 스마트한 실용항공사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손님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현장에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KCS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2년 한국산업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한국형 고객만족도 측정 모델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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