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내 271만명 이용…10월5일 최다, 김포·김해·대구공항 일일이용객 최고 경신

올해 추석연휴(9월29일~10월9일)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총 271만명(국내선 216만명, 국제선 55만명)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조사·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항 이용객은 전년 추석기간(2016년 9월13~18일) 대비 국내선 1.1%, 국제선 4.2% 증가했다. 추석 다음날인 10월5일에는 약 27만6,000명이 공항을 이용해 역대 일일 이용객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포공항 8만5,741명, 김해공항 5만6,431명, 대구공항 1만3,109명으로 기존 최고 이용객 기록을 넘어섰고 제주공항은 9만6,704명으로 최고치인 10만8,000명(2016년 4월17일 기록)에는 조금 부족했다. 추석 연휴 중 일평균 이용객은 24만6,000명이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추석연휴에 많은 이용객이 공항을 방문해 다소 혼잡하였다”면서도 “공항 종사자분들의 노력으로 공항이 안전하게 운영됐고, 공항 이용객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추석연휴에 여객 터미널의 보안 및 안내 인력을 증원했다. 또한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전통놀이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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