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부터 주 4회 스케줄로 운항 …“미국과 연결 허브로 모색”

에어아시아X(D7)가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에 12월12일 취항을 결정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을 미국과의 연결 허브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블위클리아시아(Travel Weekly Asia)에 따르면 에어아시아X의 베냐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 CEO는 에어아시아X 항공편의 제주도 취항을 언급하며 “한국-미국을 잇는 다섯 번째 저비용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와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15만명의 항공 공급 및 수용력을 추가로 제공하고 이는 말레이시아와 한국 간의 비즈니스 및 관광 관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아시아의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제주 출발 최장거리 노선으로 프리미엄 플랫베드 12석을 포함한 총 377석의 A330 기종이 투입된다. 주 4회(월·화·수·토요일)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에어아시아는 인천과 부산에 이은 제주 취항으로 국내 취항지를 세 곳으로 늘리게 됐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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