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는 9월에도 중국 시장은 주춤한 모습이다. 하나투어에서 발표한 지난 9월 모객률을 살펴보면 6개 지역(일본, 동남아, 중국, 유럽, 남태평양, 미주)별 전년대비 증감률 중 중국만 유일하게 마이너스 37.7%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8월(-36.7%) 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모두투어 역시 마찬가지다. 전년 대비 마이너스 37.3%의 모객률로 계속해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달인 8월 증감률이 -30.9%인 것과 비교하면 감소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기대했던 하이난 수요까지 주춤하면서 관계자들의 시름은 깊어지는 눈치다.
 
양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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