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패키지의 1개국 일주 수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유럽 다개국 패키지는 최근 2~3년 사이 소강했다. 이와 동시에 이탈리아, 스페인 일주 상품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올해는 스위스 일주가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일주 상품은 올해 2월 처음 홈쇼핑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일주 상품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다. 지난 9월2일 모 홈쇼핑에서 진행한 스위스 일주 상품은 4,000콜 중 약 1,000명이 실제 모객되는 등 올해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더 다양한 루트와 품격 있는 퀄리티로 개발해볼 계획이다. 내년에는 또 다른 모노 데스티네이션으로 영국이 주목받고 있다. 테러나 정치적으로 안정화가 지속된다면 공급과 수요가 적절할 것으로 보고 타 여행사들도 적극적으로 상품을 셋팅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계 시즌에는 전년 대비 247% 이상 좌석을 확보했다. 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노선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이탈리아 일주 상품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럽시장이 전형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한데 유럽 상품 중 이탈리아 상품이 체류일수가 길어 현지에서도 그나마 지상비에 협조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취항하고 있는 유럽 항공사들의 협조도 상당하다. 또한 터키 수요도 살아나고 있다. 터키 국내 정세가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 터키 상품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자유투어 유럽1팀 편장섭 부장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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