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트래블, 낮아지는 연합 참여 ‘높이자’… 비수기 3박5일 49만원대 특가 출시해 

엘트래블이 중화항공 연합상품 판매를 적극 독려한다. 추석 이후 비수기 연휴를 대비하는 한편, 보다 활발한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해 나가기 위함이다. 

타이완 시장은 큰 보폭으로 시장을 키웠던 지난 2~3년의 성장기를 지나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까지 빠르게 늘어났던 공급석도 올해 들어 아주 큰 변동보다는 시즌에 따른 증감이 대부분이다. 전국 각 지역에서 FSC는 물론이고 LCC가 취항하면서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화항공의 연합 간사인 엘트래블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부분은 연합상품의 활성화다. 타이완은 자유여행이 워낙 활발하고, 여기에 인센티브 여행도 계속 늘어나면서 여행사 개별 판매가 활발하다. 또한 여행사의 홈쇼핑 참여가 늘어나면서 연합상품에 대한 관심보다는 각자의 좌석 소진에 보다 집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엘트래블은 특가 출시와 시즌과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며 연합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연휴와 겨울 성수기 사이에 있는 비수기 기간 동안에는 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11월1일부터 12월19일 사이 출발하는 3박4일 연합상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FSC인 중화항공을 이용하면서 타이완 북부 여행시 필수 코스 중 하나인 화련이 포함된 상품이기 때문에 가격 대비 합리성이 높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엘트래블은 연합상품의 꾸준한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좌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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