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관리운영 위수탁 계약 체결…민간의 역량 접목해 보다 전문적 운영

(주)호텔롯데가 내년부터 20년 동안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을 관리 및 운영한다.
호텔롯데는 9월2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정환 대표이사, 충청남도 남궁영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 관리운영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의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문화단지에 접목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공시설을 운영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 위탁대상은 생태 숲을 포함해 대지면적 56만3,259㎡, 건물 161동(2만 2585㎡), 주차장, 조경시설, 백제 숲, 부지 내 기반시설 및 운영 장비 등이다. 지역주민 등 기존에 고용된 종사원도 호텔롯데가 고용을 승계한다.

호텔롯데는 올해 말까지 인수?인계를 위한 운영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20년간 실질적인 관리운영을 맡는다.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민간기업의 우수한 전문역량을 접목한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롯데리조트부여와의 사업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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