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발랄함과 힙스터 어울리는 ‘밴쿠버’…개스타운부터 스탠리파크, 핑크앨리까지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Lik ey’의 뮤직비디오가 10월30일 공개되면서 촬영지인 캐나다 밴쿠버도 주목을 받았다.

‘Likey’는 생기발랄한 팝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곡이다. JYP측은 “트와이스 노래와 어울리는 자연과 힙스터한 도시 느낌이 잘 결합된 곳을 찾았고, 밴쿠버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은 개스타운(Gastown)이다. 게시잭 동상, 증기시계를 비롯한 클래식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트렌디한 레스토랑, 맥주 펍, 구두 숍 등이 더해져 많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한 멤버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곳은 밴쿠버 대표 도심공원인 스탠리파크(Stanley Park)다. 둘레가 30km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공원 방파제를 따라 10km가량의 해안도로가 조성돼 산책, 자전거주행, 인라인스케이팅 등이 가능하다. 특히 공원 북쪽 프로스펙트 포인트에서는 바다와 섬의 장관과 더불어,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촬영지는 핑크 앨리(Pink Alley)라는 곳으로 핑크, 노랑, 보라색의 다채로운 색으로 바닥과 벽이 뒤덮여 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이번 트와이스 뮤직비디오를 트위터에 올린 결과, 본청에서 올린 트윗 중 가장 리트윗이 많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조회 수는 11월9일 5,000만을 넘었다. 

강수환 기자 hwa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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