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FIT 상품 일정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한 국가, 한 도시만 방문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부터다. 파리의 경우 동남아 일정처럼 3박5일, 4박6일 스케줄을 선호하는 수요도 눈에 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이제 유럽도 언제든 다시 갈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시간이 부족한 젊은 여행객들은 짧은 일정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민박, 게스트하우스를 돌며 예산을 세이브하는 배낭여행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B관계자는 “민박, 게스트하우스와 가격차이가 10~20만원 사이라면 일부 일정에는 특급 호텔로 예약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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