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4,757건으로 782건 증가… 자본금 인하조치 지속

여행업 등록 자본금 반값 인하 조치로 여행업 등록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여행업 증가추세가 두드러진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집계한 ‘2017년 3사분기(9월30일 기준)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총 2만74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175건 증가했다. 일반여행업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일반여행업 등록건수는 4,757건으로 지난해보다 782건 늘었다. 국외여행업과 국내여행업은 각각 300건, 93건씩 증가해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약했다.

여행업 등록 자본금을 2016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2년 동안 한시적으로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인하한 조치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진 일반여행업의 자본금 인하효과가 상대적으로 커 신규 등록이 집중됐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관광벤처 시장진입 촉진 등을 위해 2년 한시적 조치였던 여행업 등록 자본금 인하 조치를 상시화 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이런 추세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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