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여행사 50여곳 초청 … B2B 상담 진행…루지·요트 등 해양 관광자원 활용 외래객 유치 

최근 한중간 사드 갈등이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통영시도 방한 관광객 공략 수위를 높였다. 
통영시는 지난 15일 서울 메리골드호텔에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중화·동남아권역 인바운드 여행사 50여 곳을 초청해 통영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통영시는 홍보영상물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통영의 주요 명소와 먹거리를 선보였다. 민들레누비, 한국동백연구소 등 지역 특산품 업체와 지역 내 관광시설인 루지, 동원로열리조트, 해양소년단 관계자도 직접 자신들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홍보 부스를 통해 B2B 상담도 진행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계획도 밝혔다. 통영시는 외국인 5인 이상 단체 관광객 기준으로 당일 여행시 1인당 7,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박 숙박시에는 1인당 2만원, 2박 이상시 3만원을 지원한다. 단 관내 유료관광지와 음식점을 방문하는 조건이다.

통영시해양관광국 김상영 국장은 “내년에는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 바다에는 요트, 섬에는 브릿지’라는 새로운 문패를 달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향후 팸투어를 진행해 통영의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