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3개국 공동으로 관광설명회 개최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 기대   

한·중·일 동북아 3개국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합쳤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정부관광국, 중국여유국과 함께 유럽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와 언론사를 초청해 ‘한중일 공동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국이 공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개국이 힘을 모아 여행목적지로서 각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3개국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Musee Guimet)에서 열린 공동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3국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국의 인기 관광테마와 각국의 전통문화, 음식을 소개했다. 30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옮긴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120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김정아 구미주팀장은 “동북아 3개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며 “이번 공동 관광설명회를 통해 개별적으로는 각국의 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동북아 3국을 연계하는 공동 상품개발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6년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은 9만명(전년대비 9.2% 증가), 독일인 관광객은 11만명(전년대비 10% 증가)에 달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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