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방문 관광객은 2년 연속 1,000만 명을 돌파했으나 많은 인파로 인해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완교통부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보존비’를 청구할 예정이다. 초안에 따르면 향후 관광지구, 관광지특정구, 자연인문생태관광구는 여행객들에게 ‘관광지보존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취 여부 및 징수 금액 등은 탄력성을 부여하여 주관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국적, 성·비수기, 시간대, 인파가 많은 정도 등에 따라 30~200타이완달러 사이(한화 약 1,100원~7,500원)로 차별요금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관기관의 관광객수 설정 범위에 따라 관광객 10만 명 이하 30∼60타이완달러, 10만 명 이상 50만 명 미만 60∼120타이완달러, 50만 명 이상 120∼200타이완달러를 청구하는 것이다. 한편, 타이완 내 관광지구는 타이난의 안핑, 종시가 있으며 관광지특정구는 타이완 동부해안, 마주, 타이동-화롄 협곡, 르위에탄 등 13개 국가관광구가 있다. 자연인문생태관광구는 핑동현 자연인문생태관광구 등이 있다.
 
타이베이지사, 연합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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